지친 김연아, “휴식 필요해 그랑프리 불참한다”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그랑프리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자신이 없었다.”김연아가 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 스케이트 서머’ 기자회견에서 그랑프리 시리즈 불참에 대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김연아는 앞서 19일 인천공항에서 ‘2010-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신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고 선언했다.이날 오후 1시부터 킨텍스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리허설을 마친 김연아는 “지난해 올림픽 시즌 이후에 휴식을 취했는데, 준비가 더 필요했다”며 “준비가 늦었고, 그랑프리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을 것 같아 포기했다”고 강조했다.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이루고 싶은 것은 모두 이뤘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그 후 김연아의 은퇴 여부가 큰 화제로 떠올랐던 것. 이날 김연아는 다시 한 번 은퇴 의혹을 일축하는 한 마디를 던졌다.김연아를 비롯해 미셸 콴, 사샤 코헨, 스테판 랑비엘, 브라이언 쥬베르 등의 세계 정상급 피겨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아이스쇼는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5시, 25일 오후 2시, 6시 등 총 4차례에 걸쳐 열린다. 박종규 기자 glory@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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