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3352억원, 영업익 7707억원, 순이익 9150억원역대 두 번째 규모 이익 실현[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지난 2·4분기 역대 두 번째 이익을 실현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중공업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올 2분기 경영실적인 매출 5조3352억원, 영업이익 7707억원(이익율 14.4%), 당기순이익은 9105억원(17.1%)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44.1%, 순이익 131.7%나 급증했다.이번 실적은 사상 최대였던 2010년 1분기 영업이익 8809억원, 순이익 9262억원보다 각각 12.5%, 1.7% 감소한 수치이나 역대 두 번째 규모다.영업이익은 조선 및 플랜트 부문의 수익성 감소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높은 선가의 선박매출이 반영되고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장비의 중국지역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또한 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에 따라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지분법손익과 외환·외화환산 손익이 개선되며 전년동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한편 6월말 기준 현대중공업의 누적 수주액은 99억8700만달러로 연간 목표액인 177억달러의 56.4%를 달성했다.부문별로는 조선이 16억4400만달러, 해양이 26억5900만달러, 플랜트 18억2500만달러, 엔진기계 8억5100만달러, 전기전자 19억5100만달러, 건설장비 10억2800만달러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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