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골드만삭스로부터 '매도' 투자의견을 받은 한국타이어가 21일 증시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4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거래일대비 4.93% 하락한 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과 모건스탠리, C.L.S.A와 씨티그룹 중심의 매도가 이뤄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하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2만원 및 '매도'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순수입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은 헝가리에 있는 유럽 계열사로부터 82억원의 지분법평가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1분기에는 200억원에 달했던 중국에서의 지분 평가익도 2분기에는 15억원에 불과하는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중에는 기저효과 덕에 매출 증가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 이같은 일이 하반기에도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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