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비타민’ 먹는 산림공무원들

산림청,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 때 민간경제연구소 제공정보와 흐름 요약한 동영상 보며 토론

'상상 발전소' 모임을 갖는 산림공무원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산림청이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 때 ‘상상력 발전소’란 이색모임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공무원들의 상상력과 창조력을 키워주기 위한 ‘상상력 발전소’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산림행정 이슈 등을 다룬다. 민간경제연구소가 제공하는 여러 분야의 정보와 흐름을 요약한 동영상을 보고 토론하는 ‘대화의 만남’이기도 하다.주로 산림분야로 머물러 있는 직원들의 사고범위를 경영, 경제, 산업, 리더십, 문화 등 다양한 범주로까지 넓혀 사고력과 안목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상상력 발전소’에 참석하는 산림공무원들은 민간의 다양한 이슈 분석과 정보를 얻어 창의적인 정책 사고를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산림청은 최근 두 번 모임을 가졌다. 한 참석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한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 되풀이되는 일상을 돌아보고 활력과 변화를 주는 자극제가 됐다”고 말했다. 점심 때 ‘상상비타민’을 먹는 자리로 열린 맘으로 다가설 수 있어 이점이 많다는 견해다.남성현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자발적인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조직과 직원들의 의식변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산림행정의 시사점을 끌어내 발전적인 토론모임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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