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아이폰4의 수신불량 사태에 대한 애플의 대응을 두고 'C' 학점이 매겨졌다. IT 전문 매체 컴퓨터월드 인터넷판은 IT 전문가 패트릭 컬리이 이번 사태에 대한 애플의 전반적인 대응에 대해 'C'를 매겼다고 18일 보도했다. 컬리는 아이폰4의 수신불량 문제는 지난 6월24일 출시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제기됐지만 애플은 컨슈머리포트가 지난 12일 아이폰4를 추천 제품에서 제외하기까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컬리는 또 애플이 사태 초기 수신불량 문제를 호소하는 사용자들에게 "아이폰4의 왼쪽 하단을 잡지 않으면 된다"라든지 "시중의 케이스를 사용하라"고 조언한 것은 일부 사용자들에게 모욕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그러나 컬리는 잡스가 기자회견에서 경쟁사들의 스마트폰들도 기기를 잡을 때 수신불량 문제가 발생함을 보여주며 아이폰4를 옹호한 것은 대화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이었다며 그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A-'의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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