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휴가철을 맞아 즐거운 기업들이 있다. 대부분의 휴가객들이 한번쯤은 이용할 기업들이다. 즐거운 휴가를 보내면서도 좋은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여행, 게임관련주들이 대표적인 유망 휴가철 투자 종목으로 꼽힌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들은 물론 여행기업인 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유투어, 참좋은레져, 롯데관광개발 등이 여행관련주로 분류된다.지난해 부진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경기 회복과 함께 가파르게 증가하며 항공주들은 즐거운 비명이다. 여행사 역시 몰려드는 문의 전화와 함께 실적도 쑥쑥 늘어나고 있다. 방학을 맞은 게임업체들도 대목 잡기에 한창이다. 게임업계의 최고 성수기는 방학시즌이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농사가 한해 실적을 좌우한다. 신작 게임 등의 출시도 집중된다.손오공은 최고의 기대작 스타크래프트 2의 발매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스타크래프트를 유통했던 한빛소프트가 최근 50%에 가까운 주가 폭등을 기록할 정도로 스타크래프트2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웹젠은 NHN게임즈와의 합병을 마무리 하고 재도약을 준비 중이고 네오위즈게임즈도 스페셜포스 6주년 기념 이벤트를 벌이는 등 이용자들을 붙잡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휴가철에 이용객이 증가하는 리조트나 호텔을 운영중인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등의 실적도 고공행진이 예상된다. 여름방학 관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CJ CGV도 휴가 수혜주에서 빠질 수 없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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