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개업식에 앞서 기념촬영중인 삼성생명 이수창 사장(가운데)과 칭다오 분공사 임직원들.
삼성생명이 중국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칭다오에 분공사(지사)를 설립했다. 삼성생명은 16일 중국 칭다오에서 중항삼성인수보험유한공사(이하 중항삼성) 칭다오 분공사 개업식을 가졌다. 중항삼성은 삼성생명이 현지 중국항공과 세운 합작회사로, 칭다오 분공사는 2005년에 세운 베이징 본사, 지난 해 세운 텐진 분공사에 이어 3번째로 중국에 설립된 회사다.칭다오는 한중 수교 전인 1990년부터 칭다오 근처 항구도시인 웨이하이와 인천을 오가는 페리호가 운영될 만큼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도시다. 칭다오가 속해 있는 산둥성(山東省) 역시 최대 교역국이 한국이고 현재 산둥성에는 1만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중항삼성은 이번 칭다오 분공사 설립을 통해 인구 1억명을 보유한 산둥성에서 보험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축사를 통해 "중항삼성이 견실한 발전을 통해 고객의 재정적 안전을 보장하는 보험사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중국 고객에게 사랑받는 보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삼성생명 이수창 사장, 친민 칭다오 부시장, 칭다오영사관 이상택 수석영사 등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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