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차미사일 맞추는 전차용 미사일 곧 나온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대전차미사일, 대전차로켓 등을 추적해 대응탄으로 요격시키는 전차탑재용 능동방호장치가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18일 "아군 전투차량을 대전차미사일로부터 보호하는 능동방호장치가 곧 나올 것"이라며 "현재 개발중인 능동방호장치는 탄속이 초속 900m미만인 탄에만 대응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능동방호장치는 아군을 향해 발사된 대전차미사일을 탐지추적하고 대응미사일을 발사해 대전차미사일을 무력화시키는 기술이다. 현재 군에서는 능동방호 중 비교적 간단한 교란용 방호기술은 사용하고 있지만 직접요격이 가능한 방호장치는 없는 상태다. 미국이 개발한 IAAPS시스템은 전자파를 방해해 일시적으로 적의 탄에 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 CICM능동방호시스템은 접근해오는 RPG탄을 추적해 아군전차에 도착하기 전에 파괴한다. 이스라엘의 아이언 피스트(Iron Fist)능동방호시스템은 지난 2005년부터 개발해 이미 사용중이다. 경차량이나 중장갑차량에 설치돼 대전차미사일등을 막아낸다. 성형작약탄두는 물론 운동에너지탄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미래 무기체계로 개발되고 있는 전열화학포, 전자기포 등은 포구속도가 초속 3000m이상으로 현재 위협체의 두배 이상"이라며 "초고속탄을 신속히 식별할 수있는 탐지센스, 에너지 무력화 대응탄 개발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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