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서울 동대문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양모씨(26)가 경찰에 검거됐다. 동대문경찰서는 15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 용의자인 양씨를 제주도 한 병원에서 오후 10시 15분경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를 따돌린 양씨가 제주도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경찰관을 급파해 이날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범행 현장에 남긴 체모에서 추출한 DNA가 양씨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6일 양씨를 동대문 경찰서로 데려와 본격적인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양씨는 지난 26일 낮 12시 30분경 장안동의 주택가 골목에서 A양(7·여)에 접근해 A양의 집에 들어가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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