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복불복쇼2' 통해 성공적 MC 복귀

[아시아경제 박성기 기자]이파니가 '복불복쇼2'를 통해 MC로 복귀했다.'이경규의 복불복쇼'에서 '징징파니'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파니는 지난 14일 밤 12시30분에 방송된 '복불복쇼2'의 '그 분이 오셨다'에서 다른 출연자들의 운명을 정해주는 '그 분'으로 출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이파니는 '복불복쇼2'의 전편인 '이경규의 복불복쇼'에서 비위가 약하고 겁이 많아 울먹이면서도 할 말은 다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징징파니'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로 큰 활약을 했다. 이번 '복불복쇼2'에서는 '시식'에 큰 영향이 없는 '그 분'으로 등장, 부담없이 게임을 즐기고 다른 출연자들의 운명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왔지만, 현실은 달랐다. 20cm 가량의 크기를 자랑하는 '통 사향 쥐 찜'을 직접 손으로 찢어 당첨된 시식자에게 먹여줘야 했던 것. 이색음식으로 나온 사향쥐는 식용이 가능한 쥐로 이미 세계적으로 조명받고 있는식재료. 하지만 겁이 많은 이파니에게 통 사향쥐찜을 부위별로 찢어 시식자에게 주기까지의 과정은 멀고도 험했다.눈물을 흘리며 전편과 변하지 않은 '징징파니'의 모습을 보여준 이파니는 출연자들은 물론 현장에 있던 제작진까지 '역시 이파니'라는 찬사를 받으며 끝까지 주어진 역할에 충실했다는 후문이다.귀엽고 섹시한 그녀, 이파니의 '복불복쇼2' 도전기는 15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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