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가 미래의 글로벌 디자이너들을 부평 본사로 초청해 디자인센터와 자동차 생산 현장을 탐방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서울특별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고 GM대우가 함께 하는 ‘국제 디자인 워크숍 2010(International Design Workshop 2010)’에 참가 중인 국내외 디자이너 지망 대학생 100여 명은 14일 부평 본사를 방문해 제품 디자인 및 생산 현장을 견학하고, 현직 디자이너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들 대학생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태국 등 전세계 26개국에서 선발된 디자이너 지망생들이며, 이번 디자인센터 방문에는 각 학교 교수와 현직 디자이너도 참석했다.디자인센터를 방문한 참가 학생들은 GM대우의 제품 디자인과 생산 현장 견학을 통해 ‘국제 디자인 워크숍 2010’의 주제인 UNIT(Universal과 IT의 조합어)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 지를 체험했다. 이들은 이날 경험을 바탕으로 워크숍이 열리는 2주 동안 주어진 주제에 대해 토론해 자신들의 결과물을 직접 발표하고 전시하게 된다.행사에 참여한 영국 LCC학교의 데클란 탤버트(Declan Talbert) 학생은 “실제 현장에서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디자인된 제품이 실제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김태완 디자인 부문 부사장은 “GM대우 디자인센터는 GM의 10대 글로벌 디자인센터 가운데 하나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 등 전세계 시장을 위한 글로벌 차량을 디자인하는 곳”이라며 “글로벌 예비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센터 방문이 미래 디자이너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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