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천안을 보궐선거 후보등록..‘표밭갈이 전쟁’

13일 김호연-박완주-박중현 등록 마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 유치, 등 공약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7·28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13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15일부터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다.천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선 ▲한나라당 김호연 ▲민주당 박완주 ▲자유선진당 박중현 후보 모두 첫날 천안시서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마쳤다.한나라당 김호연 후보는 천안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 유치를 들고 나왔다. 김 후보는 “집권여당이 한 명도 없는 대전·충남권에서 여당 국회의원이 돼 중앙정부와 언로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민주당 박완주 후보는 현 정부의 심판론과 ‘세종시 원안’ 사수 추진으로 민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젊은 후보로서 재미있는 선거, 주민과 소통하는 선거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면서 “천안서 나고, 자라고, 배우고, 자식을 키워가는 진짜 천안남자 박완주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박중현 자유선진당 후보는 지역정당의 자존심 회복과 주민숙원인 성환 국립축산과학원 산하 축산자원개발부(옛 국립종축장)의 전북이전을 대표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재벌 2세와 검증된 능력의 젊은 일꾼간 대결이고 허위공약 남발왕과 실천가능한 생활밀착형공약을 제시한 참 일꾼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한편 7.28 보궐선거 천안을지역 선거유권자는 11개 읍·면·동에 22만25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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