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성모(박상민 분)와 강모(이범수 분), 두 형제의 재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1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3일 오후 방송된 '자이언트'는 전국시청률 18.2%를 기록했다. 이는 12일 방송분 시청률이자 종전 자체 최고였던 16.4%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헤어진 삼남매가 운명적인 엇갈림 끝에 차례로 만나가는 과정에 시청자들의 흥미가 최고조에 달했다.이날 방송분에서는 살인 누명을 쓰고 경찰에 검거됐던 강모가 성모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다. 이어 성모가 자신의 친형이라는 사실에 강모는 오열하며 뜨거운 포옹으로 형제애를 과시했다. 이후 강모는 형과 동생 미주(황정음)의 걱정을 뒤로 한 채 서해의 민박집으로 몸을 숨긴다. 또 이날 강모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나선 정연(박진희 분)의 활약으로 황회장(이덕화 분)은 아들 정식(김정현)이 진짜 살인범임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정식은 "아버지만 날 인정해주시면 내일 당장 감옥에 가도 상관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자 그동안 아들을 홀대한 데 대한 자책에 황회장은 강모의 무죄를 밝혀줄 증거인 비밀장부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태워버린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동이'는 27.4%를 기록했고, KBS2 '구미호, 여우 누이뎐'은 8.5%를 기록했다.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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