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기자
이천호 석유관리원 이사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13일 염곡동 KOTRA에서 열린 '2010년 제1차 공공기관 선진화 이어달리기'에서 지식경제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영실적 우수사례와 경영 노하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석유관리원은 200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2008년도 '부진기관(D등급/75.5점)'으로 선정된 지 1년 만에 3단계 상승해 '우수기관(A등급/96.8점)'으로 선정된 것으로 경영평가 대상 96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다.석유관리원은 지난해 5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개정으로 법정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기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검사 업무에서 유통관리, 석유수입부과금환급, 표준개발협력 업무 등 신규 업무가 대폭 늘어났다. 그러나 고유가로 석유 소비가 줄면서 수입은 감소하고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으로 인력까지 감축되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맞았다. 석유관리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년 만에 3단계나 상승할 수 있었던 핵심요인에 대해 "최초로 내부출신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천호 이사장이 취임한 이래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임직원이 단결해 노력해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석유관리원은 또 "기존 품질검사 업무의 효율성(1인당 검사실적 23% 제고) 증대, 자체수입 증대 및 예산절감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해 추가인력 없이 석유유통관리 업무를 조기에 정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