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육아지원센터 5곳서 장남감 책 놀이공간 무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첫 아이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뭘 하며 아이와 놀아야 할지 고민이라면 강남구 ‘영유아플라자’로 가보자.‘영유아플라자’란 언제든지 무료로 온 가족이 즐겁게 놀고 도서·장난감도 대여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보육전문가에게 육아에 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신개념 육아지원센터’다.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2006년 청담점이 처음 문을 연 이래 2009년에 대치점과 논현점을, 올해는 삼성점과 개포점을 설치, 총 5곳의 ‘영유아플라자’를 운영중인데 기존의 보육시설에서 채우지 못하는 틈새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가 대단하다.
어린이 놀이방인 영유아 프라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에도 영유아플라자는 문을 연다! 휴일에 마땅한 놀이감이 없어 고민인 부모들은 아이손을 잡고 방문하면 다양한 놀이기구와 동화책이 있어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장남감과 도서를 무료로 빌린다! 강남구육아포털 회원에 가입(가입비 1만원)하면 추가 비용 없이 미니 미끄럼틀, 헬로키티 자전거, 락앤롤 피아노 등 신나는 장난감과 책들을 대여할 수 있다. 구는 또 대여 후 되받은 물품은 세척기와 제균티슈로 청결을 유지하는 등 철저한 관리로 만족도를 높였다.◆각각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유익함을 더한다!개포점은 생태놀이 프로그램을 매달 둘째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근처에 있는 정원과 산책로 풀, 곤충과 습지 겸 논(8월 초 개소 예정)에서 올챙이와 우렁이를 직접 보며 자연을 배울 수 있다.(개포2동 189-3, ☎546-1752)대치점은 보육상담 전문가가 인지·언어·인성·사회성 등 발달검사와 양육상담을 하고 연 5회 실시하는 '공감백배이야기방'을 8월과 10월에 개최, 기존에 상담실로 문의가 많이 오는 사항들 중심으로 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대치2동 985-1, ☎546-1768)삼성점은 다양한 블록들과 조형물을 통해 창의력을 키워주고 특히 매주 금요일에는 ‘동화 속 이야기를 발레로 배우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삼성1동 149-11, ☎546-1783)
영유아 프라자
청담점은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는데 부모와 함께 영어로 배우는 그림책 놀이, 신체놀이와 가까운 산과 하천으로 가는 생태나들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청담동 1-13, ☎546-1735) 논현점과 삼성점은 ‘시간제보육 프로그램’이 눈길을 끄는데 화요일~금요일 오전 9시30~12시30분과 오후 1시30~4시30분 18개월~7세 아동 3명을 대상으로 하며 하루 전에 사전 예약해야 한다.시간당 3000원으로 비용도 저렴하다.(논현2동 114-24, ☎546-1874)◆온·오프 육아지원서비스로 빈틈없는 통합 서비스! 강남구육아포털 홈페이지()에선 영유아플라자 시설과 프로그램 안내, 이용 신청, 대여가능 물품 조회 등 특색 있게 운영되는 5개 영유아플라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최신 육아 뉴스와 놀이터 정보, 어린이집 정보 등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수서동에 사는 사공영빈씨는 “마땅히 아이와 놀 거리가 없어 항상 고민이었는데 요즘 주말이면 영유아플라자 대치점에 온 가족이 총 출동해 블록 놀이도 하고 책도 읽으며 재미밌는 시간을 보낸다”며 “집 근처에 이런 곳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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