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올해로 데뷔 10주년차를 맞이한 R&B의 여왕, 탁월한 가창력의 소유자 화요비가 깁스투혼으로 프로근성을 과시했다.화요비는 10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한 채 출연했다. 그녀는 미용실에서 무거운 의자를 옮기다 쇠에 발등이 부딪쳤다고 부상당한 경위를 설명했다.이날 그녀는 정규 7집 음반 ‘화요비’(Hwayobi)의 타이틀곡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를 들려주기 위해 다리를 절뚝이며 무대중앙으로 이동하는 근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깁스를 하고 있어 안무를 하기 위한 동작에 제약을 받았으나 화요비는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펼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줬다.특히 이날 그녀는 노래뿐 아니라 4차원적인 매력으로 남다른 예능감으로 과시했다. 화요비는 각 각 김구라와 김한국에게 자신만의 애교를 보여주게 됐는데 다소 엉뚱한 입담으로 이날 출연한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평소 김구라가 이상형이라고 밝혀왔던 화요비. 그녀는 “원래 박식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특히 김구라의 거친 입담이 좋다”며 “거친 입담을 한다는 것은 자신감이 있다는 뜻인데 나를 잘 리드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최준용 기자 yjchoi0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