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기자
[표] 국고3년 10-2 금리 추이<br /> [제공 : 금융투자협회]
[표] 국채선물 차트<br /> [제공 : 삼성선물]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과 1.5년물, 2년물이 전장대비 3bp 상승한 3.18%와 3.63%, 3.89%를 기록했다. 국고3년 10-2와 국고5년 10-1도 전일비 5bp 올라 3.94%와 4.50%를 나타냈다. 반면 국고10년 10-3과 국고20년 9-5는 어제보다 1bp 오른 4.95%와 5.15%로 장을 마쳤다. 국고10년 물가채 10-4 또한 전장대비 1bp 상승한 2.39%를 기록했다.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5틱 하락한 110.28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29틱에서 32틱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내린 110.35로 개장했다. 이후 110.36과 110.27 사이의 좁은 레인지장을 지속했다.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2713계약 순매도 순매도를 보여 매수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투신과 보험도 각각 1425계약과 1084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은 사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 또한 76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이 3090계약 순매수하며 매도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은행도 2554계약 순매수해 7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섰다.미결제량은 18만6830계약을 보여 전장 18만1079계약대비 5750계약정도 증가했다. 거래량은 8만1870계약을 나타내 전일 11만4535계약보다 3만2700계약가량 줄었다.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익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약세로 출발한 가운데 하루종일 횡보하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MMF환매로 단기물 팔자가 많았던게 특징 정도”라고 전했다.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금통위 경계감이 강한 하루였다.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두는 분위기였다”며 “동결과 인상이 7대3 정도로 동결쪽에 무게감이 있지만 운용자들은 혹시 모를 인상가능성에 대한 리스크관리에 나선 모습”이라고 말했다.그는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코멘트가 매파적일 가능성이 높아 기자회견후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금리가 인상될 경우도 단기충격이 불가피하다”며 “지금과 같은 크리티컬한 포인트에서는 외국인 변수가 가장 클것으로 보인다. 동결후 호키시한 발언이 나오더라도 외인이 크게 가세할 가능성이 적어 보여 금리상승폭이 커지진 않을듯 하며, 금리 인상시에는 외인이 어느정도 포지션 정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