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e-우편시스템 운영, 약 1억6000만원 예산절감

전산화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반송은 줄이고 업무효율은 높이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종로 e-우편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예산을 절약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종로 e-우편시스템은 수기로 운영해 오던 여러 가지 행정우편물, 과태료와 세금고지서 등 각종 우편물 발송 관련 사항을 발송부터 고객에 도달하는 시점까지 모두 전산화 해 처리하는 전국 최초 통합 우편물 관리시스템이다.그리고 발송방법도 건별 발송에서 인별 합산 발송으로 바꿨고, 다량 우편물의 경우 우체국으로부터 해당우편요금의 일정비율을 할인받으며 반송우편물은 해당 우체국에서 3개월 보관 후 폐기된다. 종로구는 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2009년 한 해 동안 200만 건, 10억8700만 원을 발송했으며, 시행 전 2만여 건이나 됐던 반송건수를 단 22건으로 줄여 연간 6700만 원의 반송료 절감 효과를 거뒀다.또 다량우편물 발송에 따른 할인 혜택으로 2366만5000원을 할인받는 등 총 1억6274만9000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어 이를 2010년 예산편성에 반영했다.더불어 우편물을 처리하는 6개 부서에서 일일이 손으로 작성한 후 각각 다른 방식으로 처리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업무의 효율성도 높였다.구민의 예산을 보다 철저하고 알뜰하게 아껴 운영하려는 구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다.종로구는 앞으로도 종로 e-우편시스템을 통해 소중한 예산을 알뜰하게 아끼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예산 절약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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