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 vs PR매물 팽팽

외국인 매도는 주춤..대형주는 혼조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70대 후반에 머물며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가 400억원대에서 추가적으로 늘어나지 않고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강보합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 역시 외국인의 선물매도 등으로 인해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5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90포인트(0.29%) 오른 1676.7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8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0억원, 350억원 규모를 순매도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 매물을 유도하고 있고, 여기에 비차익 매물까지 더해지면서 약 7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내린 76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0.38%), 한국전력(-0.80%), 현대모비스(-0.52%), 하이닉스(-1.78%)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포스코(3.43%), 신한지주(1.00%), 삼성생명(0.98%), 현대중공업(3.79%) 등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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