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디에스엘시디(대표 이승규 오인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용 고연색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패널 개발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향후 3년간 고연색 LED패키지 모듈과 엣지형 LED BLU용 도광판, 직하형 LED BLU형 확산판 등 3가지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총 개발비 180억원 가운데 90억원을 정부에서 지원받는다.회사측은 차세대 LED TV에 적합한 부품소재의 개발을 통해 LED 패키징과 모듈의 차세대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이 개발에 성공하면 해외 의존도가 높은 LED 형광체와 도광판에서 연간 5500억 이상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LED TV용 BLU 제품의 기술을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국내 디스플레이 제품 경쟁력 강화의 긍정적인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개발과제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부품소개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전자, 제일모직, 한국광기술원, KAIST, 한양대학교 등이 참여한다.백라이트유닛(BLU)이란 자체적으로 빛을 내지 못하는 LCD 뒤에서 빛을 내는 발광체를 뜻한다. 그동안 주로 쓰이던 냉음극형광램프(CCFL)에 이어 LED를 광원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저전력 등을 이유로 각광을 받고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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