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Q '적자전환' 예상 불구 목표가는 '↑'<대신證>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신증권은 30일 대한항공이 올 2·4분기 619억원 수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2분기 원·달러 환율이 1분기 말 대비 70원 이상 상승해 3150억원 수준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 환율 하락시 환산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우려 요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2분기 당기순손실 규모는 6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양 애널리스트는 "항공수요 증가에 따른 여객 및 화물 수송량 확대 영향으로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여객 예약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오는 7~8월에도 이 같은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증가, 흑자전환한 2조7790억원, 36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선태 기자 neojwalk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