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거미손' 이운재가 마지막 월드컵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운재는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해단식을 겸한 입국 기자회견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뛰기 위해 많이 준비했고 남아공 도착 뒤에는 특별한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었다"는 속내를 밝혔다. 이운재는 이번 대회에서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벤치에서 후배들을 응원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그의 표정은 밝았다. 이운재는 "후배들에게 지금껏 내가 경험한 이야기들을 해 준 게 좋은 결과를 얻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웃은 뒤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루며 행복한 마감을 할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운재는 2010남아공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월드컵 무대를 떠난다. 이종길 기자 leemean@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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