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 주택지표 악화에 3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62센트(0.8%) 하락한 배럴당 7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 밖으로 하락하면서 미국 경제회복세가 지속될지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에 따르면 미국의 5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에 비해 2.2% 감소해 연률 566만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6.0% 증가한 연율 612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플루언스 투자운용의 빌 오그래디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유가 시장의 궁극적인 우려는 미국이 더블딥 침체에 빠지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골드만삭스는 "유럽과 중국의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로 상품시장이 취약한 상태에 있다"며 유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WTI 가격 전망치를 기존보다 9.1% 하향한 배럴당 100달러로 조정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공수민 기자 hyunhj@<ⓒ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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