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정말 너인 것이냐. 정말 너란 말이냐."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배우 지진희와 한효주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됐다.22일 오후 방송된 '동이'에서는 숙종 역의 지진희와 동이 역의 한효주의 포옹신이 연출됐다.숙종과 동이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 껴안으며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알게 되는 것.이날 무수리로 궁궐에 몰래 들어온 동이는 눈 앞에 있는 숙종에게 가지 못하고 "전하"만을 애처롭게 불렀다.동이는 설희에게 해금을 받는다. 동이는 해금을 키며 숙종에 대한 간절함을 표하고, 숙종은 동이와 함께 지냈던 궁궐을 돌아다니며 동이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이날 숙종과 동이의 오작교 역할은 '추억'이었다. 숙종은 동이와 함께 보냈던 저잣거리를 거닐다 동이가 켜고 있는 해금가락을 듣고 음악소리에 발걸음을 이끌다 그를 만나게 된 것.16일 경기도 용인 드라마세트장에서 두 사람의 만남을 촬영한 이병훈PD는 "동이와 숙종의 만남은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이다. 표면적으로는 숙종을 만나야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절실한 상황이기에 해금을 켜면서 그 절절함을 담았다. 이면에는 동이도 알지 못하지만 숙종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감춰져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지진희와 한효주는 애틋한 감정을 눈물연기와 표정연기 등으로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근 지지부진했던 전개가 두 사람의 만남으로 인해 급속도로 빨라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한편 이날 중전 옥정(이소연)은 의식을 차리고 의금부에서 옥정이 쓰러지게 된 일의 정황을 폐비를 추종하는 세력이 관련됐다고 결론짓는다. 폐비의 사가에서는 증험까지 발견되고, 정상궁과 정임은 옥정을 시해하려했다는 이유로 의금부에 끌려간다.임혜선 기자 lhsro@<ⓒ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임혜선 기자 lhsr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