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에 브랜드 갖기 열풍

서울서 ‘APEC 1촌 1브랜드 갖기 운동’ 점화…23~25일, 워커힐호텔서 국제세미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브랜드 갖기 바람이 불고 있다.특허청은 2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공동으로 23~25일 서울 워커힐호텔 코스모스홀에서 ‘APEC 1촌 1브랜드 국제세미나’를 갖고 APEC역내에서 상표권 갖기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세미나 배경과 다루는 내용=이는 현대사회에서 강력한 브랜드는 기업 및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임에도 많은 개발도상국 상품들은 제대로 된 전략을 쓰지 못해 제품품질보다 제값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특허청은 지난해 APEC에 ‘1촌 1브랜드사업’을 제안, 회원국 만장일치로 받아들여져 서울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엔 APEC 21개 회원국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APEC 주요 회원국 정부대표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 대표 ▲개도국 생산자 대표 ▲브랜드 및 국제개발전문가들이 참여해 브랜드의 전략적 활용방안과 지재권을 통한 브랜드의 효과적 보호방안에 대해 토론한다.또 브랜드 등 지식재산을 활용한 개발원조방안도 다뤄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한 새 안이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부대 행사와 예상 이득=한편 세미나와 함께 ‘APEC 역내 우수브랜드전시회’가 열려 한국, 멕시코, 태국 등 APEC 주요 국가의 브랜드 경영우수사례를 참가자들끼리 공유하는 체험기회도 갖는다.‘1촌 1브랜드’ 운동은 지식재산을 활용, 개도국 발전을 돕자는 특허청의 지식재산 나눔 운동의 하나다. WIPO지원사업사업으로 이뤄지는 이 운동엔 18억원이 배정됐다.커피, 망고 등 공정무역 관련상표권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출원에서 등록까지는 우리 특허청이, 마케팅은 NGO(비정부기구)가 맡는다.지재권을 활용한 개도국 지원 사업은 현물위주가 아니라 지식과 기술을 넘겨줘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특허청 관계자의 설명이다.특히 우리가 지난해 11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역할이 달라진 때 이런 자리를 갖게 돼 의미가 크다는 견해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국격이 높아지고 이미지도 좋아지게 된다.이수원 특허청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1촌 1브랜드 운동’이 본격 확산될 것”이라며 “특허청은 우리의 앞선 지식재산 역량을 바탕으로 개도국 지원사업을 더 늘려 올해 G20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지재권선진국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환태평양국가들의 경제적, 정치적 결합을 돈독하게 하기위해 만든 국제기구다. 1989년 11월5~7일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에서 12개 나라가 모여 만들어졌다. 이후 1991년 중국·홍콩·대만, 1993년 멕시코·파푸아뉴기니, 1994년에 칠레, 1998년에 페루·러시아·베트남 등이 가입해 모두 21개국들이 참여 중이다. 1993년부터는 해마다 각 나라 정상들이 모여 회담을 열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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