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의 빈자리, 착한드라마 '민들레가족' 상승바람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이 KBS2 '수상한 삼형제'의 빈자리를 노리며 상승 바람을 타고 있다.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민들레가족'은 11.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분이 기록한 10.5%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민들레가족'은 그간 아버지의 퇴직과 자녀의 이혼 등 가족들 간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소재들로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나가며 '착한 드라마'로 호평 받았다.그간 동시간대 '수상한 삼형제'의 폭발적인 인기에 눌려 한 자릿수의 시청률을 면치 못했으나 '수삼'의 빈자리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최근 '민들레가족'은 송선미-정찬 부부의 이혼을 둘러싼 극적인 전개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붙들어 매며 시청률 상승세에 한 몫을 하고 있다.명석(정찬)은 지원(송선미)의 첫 사랑인 태환(김정민)을 차로 치려다 오히려 의식불명 상태에서 기억을 잃고 만다. 그간 지원에 대한 집착으로 갈등을 빚어왔던 명석이 기억상실에 빠지면서 향후 어떤 식의 전개가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동시간대 신상드라마 '결혼해주세요'가 10%후반의 시청률로 다소 차분한 출발을 보인 가운데 '민들레가족'이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소연 기자 mus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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