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의 티에리 앙리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프랑스 국가 대표팀 내 불화가 막장으로 치닫는 분위기다.프랑스 공격수 아넬카(첼시)의 중도 퇴출에 이어 파트리스 에브라(첼시)의 발언으로 프랑스 팀 불화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프랑스 공격수 아넬카는 지난 18일 멕시코와 가진 2010남아공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전반 종료 후 하프타임 때 대표팀 사령탐 도메네크 감독에게 모욕적인 발언으로 조기 퇴출되었다.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박지성의 팀 동료이자 프랑스 국가 대표팀 주장인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니콜라스 아넬카의 대표팀 퇴출과 관련돼 폭탄 발언을 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에브라는 "프랑스 문제는 아넬카가 아닌 우리 사이의 배신자가 있다는 것"라며 "우리는 팀에 해를 끼치는 배신자를 제거해야한다"고 역설했다.이어 그는 "라커룸에는 적지 않은 입이 있는데, 팀에 있으면서 팀을 해치고 싶어 하는 누군가로부터 이번 건이 나오게 된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거짓말도 지어내고 싶지 않다"고 말해 대표팀 내부에 배신자가 있음을 전했다.프랑스 대표팀 내부 갈등의 끝은 어디까지 계속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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