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한국 축구 대표팀의 아르헨티나 전 패배 여파로 SBS가 약세다.18일 오후 2시6분 현재 SBS는 전날 보다 1700원(4.52%) 떨어진 3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남아공월드컵을 단독 중계한 SBS는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350억원에 가까운 광고 수익을 더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전날 패배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양상이다.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리스전 승리로 인해 SBS의 남아공월드컵 관련 광고 수익은 판권 및 제작비 750억원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대표팀이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 347억원의 추가 광고 수익이 발생, 올해 SBS의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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