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 아르헨티나의 대표적 일간지 올레는 16일자 1면에 '반칙의 한국'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을 폄하하는 악의적인 보도를 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이 신문은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조별예선 2차전을 앞두고 특정 한국 선수의 코멘트를 인용해 '반칙으로 아르헨티나 공격을 막겠다'고 전했다. 또한 마라도나 감독이 잔디밭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사진 아래 "메시는 때리지 말길"이라는 제목과 함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태권축구'일화를 다시한번 언급했다. 더불어 이 신문은 박주영이 "우리는 메시에게 지능적인 반칙을 해야 한다. 다른 선택이 없다"며 "메시가 일단 수비를 따돌리게 되면 너무 늦는다. 그가 공을 건드리기 전에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한편, 이 신문은 "86년 멕시코에서 마라도나를 거의 다치게 했던 허 감독이 메시를 막을 열쇠를 잘 알고 있는 것"이라며 "벨기에 심판이 적절하게 반칙을 지적하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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