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엔리오 모리코네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뮤지컬 '미션'의 공연이 돌연 연기됐다.뮤지컬 '미션'의 공연 제작사인 상상뮤지컬 컴퍼니 측은 "공연이 연기됐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다시 공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공연 연기의 이유에 대해서 상상 뮤지컬 컴퍼니 측은 "엔리오 모니코네 음악감독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리오 모리코네는 당초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3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고, 상상 뮤지컬 컴퍼니 측은 논의 끝에 촉박하게 공연을 끌고 가는 것보다는 제대로 준비해서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서울 공연 이외에도 지방 공연도 취소됐다.이에 상상 뮤지컬 컴퍼니 측은 공연장 대관료와 티켓값 등 수억원의 비용을 눈앞에서 날리게 됐다. 상상 뮤지컬 컴퍼니 측은 "이탈리아의 제작사 에페소 프로덕션과 문제는 없다. 음악 녹음도 끝난 상황이니까, 재정비해서 다시 공연을 올리겠다"고 말했다.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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