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1위'..현대차·삼성電 2·3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올해 개미 투자자들의 1억원 이상 투입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만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만도다. 해당 기간 동안 총 57만795건의 개인 주문 중 1만1974건(2.1%)이 대량주문이었다. 현대차는 258만8618건 중 4만5358건(1.75%)으로 2위, 삼성전자는 204만7615건 중 3만5392건(1.73%)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개인의 1만주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톰보이였다. 개인주문 총15만8277건 중 대량주문건수는 3만4297건(21.68%) 이었다. 대량주문 비중이 높은 종목의 경우 주로 500원 미만의 저가주가 많았다. 상위 10종목 중 14일 종가 기준으로 톰보이(350원), 미래산업(315원), 티엘씨레저(235원), 청호전자통신(145원), 대영포장(420원), 일경(220원), SH에너지화학(420원) 등 7종목이 이에 해당했다. 한편 최근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 감소로 개인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6월 현재(14일 기준) 190만건으로 지난 1월 219만건에 비해 29만건(13.29%) 줄었다. 월별 개인의 비중으로 따져도 1월 75.03%에서 6월 70.36%로 4.67%포인트 줄었다. 거래대금 역시 개인의 비중이 줄었다. 6월 현재 52.74%로 지난 1월 55.67%에 비해 2.93%포인트 감소했다.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도 일평균 1만926건으로 지난 1월 1만2301건 보다 11.18% 감소했다. 1만주이상 대량주문 역시 일평균 1만8030건으로 지난 1월 2만5448건 보다 29.15% 줄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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