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소셜미디어 게임에 대규모 투자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소셜 게임업체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과거 손회장이 한국 중국 일본의 온라인 게임 업체에 투자해 큰 이익을 얻었던 만큼 그의 이번 소셜미디어 게임 투자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손회장은 최근 트위터에도 열정적으로 글을 올리며 소셜미디어에 푹 빠져있다.16일 블룸버그와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는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을 제공하는 징가게임(Zynga Game Network)에 1억47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두 회사는 일본과 다른 나라에서 소프트뱅크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통해 게임을 공급하고 공동 프로모션하기로 했다.징가는 ‘팜 빌(Farmville)’ ‘카페 월드(Cafe World) ‘마피아 워스(Mafia Wars) 등 소셜 게임을 페이스북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해 매출 2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소셜 게이밍 사이트인 '징가 라이브'를 개설하고 독자적인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페이스북과의 갈등이 예상돼왔다. 이런상황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자로 징가가 새로운 게임 공급망을 확보하게 된다면 사업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이에 대해 소프트뱅크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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