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이엔시, 전력 사업 경험 바탕 스마트그리드·전기차 도전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코스닥기업 태광이엔시가 유상증자와 대주주 변경 등 최근의 경영환경 변화속에 변화를 모색 중이다.최대주주도 세영에프앤으로 변경됐고 김낙형 대표이사가 취임하며 종합자동화회사에서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사업에 사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태광이엔시는 지난 15일 전기자동차 전문회사들이 전기자동차 사업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협의체인 'EV-클러스터'에 참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광이엔시는 EV-클러스터 참여회사들과 함께 전기차용 모터,배터리,LDC개발업체 등과 공동협력을 위한 '전기자동차(EV)클러스터'에 참여하고 전기차충전소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EV클러스터는 전기자동차 완성차량 및 기존차량 개조 등 전기차 개발 그리고 A/S 및 공동마켓팅을 위한 관련업체들의 협의체다. 태광이엔시는 전기차 충전소 운영 및 설비를 담당하는 역할을 담당한다.태광이엔시는 스마트그리드용 변압기 진단시스템 유럽인증(CE)획득하며 스마트그리드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그동안 국내에서 한전과 철도청 영업을 주로 했던 태광은 이번 인증획득으로 수출의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변압기 진단 시스템이란 부분방전 및 가스 누설 등의 상태를 사전에 감지해 전력이 손실되거나 끊기기 전에 스스로 진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무정전이 요구되는 고속철도 변전소 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시스템이다.이같은 변화를 앞두고 지난 4월 실시한 1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서 실권주 청약에 4708억원이나 되는 자금이 몰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매물이 부쩍 증가하며 주가가 이틀연속 하한가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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