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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장초반 그리스 등급 하향에 이어 스페인 자금조달 악화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환율은 하방 경직을 강하게 나타냈다. 환율은 네고물량 등이 유입되면서 1220.3원에 저점을 찍은 후 1228.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15일 오후 2시4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4원 오른 1226.6원에 거래되고 있다. 핌코에서 유로존 탈퇴하는 국가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힘으로써 유로화가 빠졌다 오른 점도 환율 상승폭을 키웠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공격적 숏이 시들해진 데다 수입 결제수요가 탄탄하게 깔려 있어 환율이 지지되고 있다"며 "장막판에는 조금 빠질 것으로 본다"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공급 사이드가 네고물량과 일부 주식자금이 들어오는 것을 제외하면 크게 나오지 않고 있다"며 "저점 결제 등이 꾸준히 환율을 밀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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