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꼉기)=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신랑이 '나한테 하는 애교를 연기하면서 하더라'고 샘내더라."배우 한가인이 14일 용인시 홍회장 저택 세트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한가인은 "가족들과 모니터를 했는데 시아버지는 '재밌더라. 주변에서 재밌다는 얘기 많이 한다. 힘내서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그런데 신랑은 '평소 나한테 하던 애교가 나오더라'고 하더라. 난 몰랐는데 남편에게 애교 부릴 때 했던 것을 신여사(김혜옥 분)에게 했었나보다"고 웃었다.잘 알려진 바대로 한가인의 시아버지는 탤런트 연규진이고 남편은 연정훈이다.덧붙여 한가인은 "친구들은 '너희 드라마 보면 눈이 즐겁다'고 했다. 신랑은 내가 김남길, 김재욱과 같이 촬영하는 것 보면, 언급은 안하지만 신경에 거슬릴 것이다,(웃음)"라며 "하지만 일하는데 터치는 안하는 스타일이라 별말은 안한다. 신랑이 촬영장에 놀러온다는 얘기는 했지만 오면 방해될까봐 시간 여유가 생기면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몸이 좀 안좋다던데"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너무 오래 쉬었었나부다.(웃음) 관리를 열심히 하고 몸에 좋다는 것도 먹고 비타민도 먹고 하는데 더위 때문인 것 같다. 어디가 정확히 아프다라는게 아니라 기운이 없고 체력이 모자라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답했다.용인(꼉기)=고재완 기자 sta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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