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 '중국발 훈풍'..목표가 ↑<한국證>

1만1500원→1만55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중국 자회사(TBH Global)의 고성장과 실적 턴어라운드로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나은채, 박정윤 애널리스트는 "중국 자회사 순이익이 향후 3년간 26% 증가해 성장성이 당초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며 베이직하우스가 중국 시장 성장성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중국, 홍콩 증시에 상장된 8개 패션업체의올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4배에 달해 시장대비 프리미엄이 40%인데 반해 베이직하우스는 올해 9배, 내년 7.5배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것. 베이직하우스의 2분기 실적은 예상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판매는 여전히 저조하나 지난해 3분기~올해 1분기 지속된 두자리수 매출 감소에서는 벗어날 것이라는 평가다. 나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에 그칠 것"이라며 "재고 소진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 53억원이 예상돼 1분기 영업적자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베이직 하우스는 2014년까지 매장을 530개에서 20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내년 중국 자회사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어서 자회사 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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