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주드클래식 셋째날 6오버파 난조, 개리거스 1타 차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가 결국 'MDF'에 걸렸다.케빈 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0ㆍ724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 셋째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로 6오버파의 난조를 보여 합계 5오버파 215타로 공동 65위 밖으로 밀려나 최종 4라운드 진출이 무산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지난해부터 적용하고 있는 'MDF(money distributed field)'는 3라운드 직후 두번째 '컷 오프'를 말한다. PGA투어는 2라운드에서 공동 70위까지 본선에 진출하는 규정에 78명이 넘을 경우에는 3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하위권 선수들을 걸러내는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해 빠른 경기 진행을 도모하고 있다.선두권은 '무명' 로버트 개리거스(미국)가 이날 4타를 줄여 2타 차 선두(11언더파 199타)에서 생애 첫 우승을 꿈꾸고 있는 상황이다.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 2위(9언더파 20타)를 달리고 있는 반면 이틀 동안 선두를 질주했던 '유럽의 상금왕'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1타를 까먹어 공동 3위(8언더파 202타)로 주저앉았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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