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서 최다 우승 보너스를 약속받은 스페인 대표팀과 한국의 6월 4일 평가전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무적함대' 스페인이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팀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보너스를 약속받았다.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인 스페인이 우승할 경우 1인당 60만유로(한화 9억원)로 32개팀 가운데 최고 보너스를 받는다고 보도했다스페인에 이어 아르헨티나가 1인당 51만유로(7억 6000만원), 잉글랜드가 47만5000유로(7억 1000만원)의 보너스를 약속받으며 우승을 향한 달콤한 당근책을 내놓았다.
전 독일 대표팀 골키퍼 엔케
독일은 25만 유로(3억 7000만원)의 우승 보너스를 책정했다. 그러나 보너스의 대부분은 지난해 11월 열차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표팀 골키퍼 로베르트 엔케(당시 32세)의 이름이 붙은 재단에 기부될 전망이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 브라질은 6번째 우승을 일굴 경우 1인당 18만 유로(2억7000만원)를 받는다. 한편 월드컵 4강 진출을 목표로 한 일본은 세부적인 보너스 계획을 세웠다. 조별리그 1승 때마다 1인당 100만엔(1300만원), 16강 진출 땐 500만엔(6800만원), 우승하면 3000만엔(4억 1000만원)으로, 금액만 놓고 보면 유럽 강국 부럽지 않다.한국은 경우 보너스를 4등급으로 구분해 차등 지급한다. 가장 활약도가 높은 A급 선수의 경우 16강 탈락 시 7000만원, 진출 시 1억 7000만원을 받게 된다. 반면 활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D급 선수는 16강 탈락 시 2000만원, 진출 시 9000만원을 받는다.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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