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억원 규모 '바다로 16호' 선박투자회사 인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민간 선박펀드 '바다로 16호 선박투자회사'를 10일 인가했다. 이에 올 상반기 인가된 민간 선박펀드는 4개로 집계됐다. 이번 펀드가 발주한 선박은 6척으로 같은 기간 국내에서 발주된 선박 30척(클락슨 집계 활용)의 20%에 해당한다.국토부는 이번 펀드를 통해 총 612억원을 조성해 3만7000톤급 벌크선 2척을 발주하고 선박인도로부터 10년간 STX팬오션에 나용선된 뒤 용선기간 만료시 STX팬오션에 소유권이 이전(BCHP 계약)된다. 선가의 60%는 Bank of Tokyo Lease(日)에서 차입하고 나머지는 국내 기관투자자가 출자하는 구조다. 투자자는 펀드 존속기간(7년) 만료 후 매각선가 차액에 대해 용선주와 이익을 8대 2로 나눠 배분 받는다. 이 펀드의 운용은 세계로선박금융(주)이 맡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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