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아이폰4'가 공개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약세장에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일대비 1.43% 오른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이노텍은 1.79% 오른 17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부품주들도 급등중이다. 성우전자는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옵트론텍은 6.82%, 바른전자 파트론 비에스이는 2~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애플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린 '전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 2010' 행사에서 아이폰4를 공개했다. 기존 모델에 비해 두께가 얇아졌으며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증강현실 서비스를 위한 센서가 강화됐다. 노이즈캔슬링을 위한 추가 마이크 설치로 마이크는 2개가 채택됐다. 이날 오인범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간 아이폰이 하드웨어 사양을 선도해온 만큼 경쟁업체들도 카메라, 디스플레이 채용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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