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교체..시장 반응 '미지근'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민주당 대표로 간 나오토 재무상이 당선된 가운데 일본 주가는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약보합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던 닛케이 225지수는 오후 간 재무상의 당선 소식에 일시 상승반전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2시45분 현재 닛케이 225지수는 0.3%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엔 약세 주의자인 간 재무상의 민주당 대표 당선 소식에도 엔·달러 환율은 도쿄시장에서 92.66엔으로 전일 뉴욕시장 거래보다 하락,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뉴욕외환거래소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 92.13엔에서 0.6% 오른 92.71엔을 기록하며 93엔에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했다.일본 10년물 국채 가격은 전일 100.221엔에서 100.124엔으로 하락했다. UBS의 이다 다쿠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간 재무상은 국채를 신규 발행하고 소비세를 인상하는 등 정부 재정을 개편하기 위한 조치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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