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프로골퍼 납치 돈 뜯은 조폭 기소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김학석)는 프로골퍼 정모(28)씨를 납치해 정씨의 형에게서 돈을 뜯은 혐의(인질강도 등)로 '대전사거리파' 소속 조직폭력배 김모(36)씨 등 일당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정씨의 형이 펀드매니저로 일하다 수백억의 자금을 가로채 외국으로 도망쳤으니 프로골퍼인 동생을 인질로 삼아 돈을 회수하라"는 지시를 받고, 2008년 4월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정씨를 권총으로 협박해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 등은 정씨를 오사카로 끌고가 5일간 감금하면서 정씨의 형에게서 송금을 요구해 3억 500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박현준 기자 hjun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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