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주에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준공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제주화력발전소의 제주화력 2,3호기 질소산화물 저감설비를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설비는 질소산화물 저감효율이 높은 선택적 촉매 환원방식(SCR)을 채택해 중부발전 자체 설계로 건설했다. 총사업비 74억원을 투입, 제주지역 안정적 전력수급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1개월 공기를 단축해 이날 준공됐다.이 설비는 2007년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올해부터 청정지역인 제주에서는 질소산화물 배출농도가 강화된 기준으로 적용된데 따른 것. 이 설비의 가동으로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는 기존 최대 212ppm을 70ppm으로 67%저감시켜 규제기준(150ppm)을 맞추게 된다. 선택적촉매환원방식은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 암모니아를 주입후 촉매반응기(촉매층)을 통과시켜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방법. 설치 촉매와 암모니아 주입량 조정을 통해 제거효율을 70~90%로 조정이 가능하고 기술신뢰성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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