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6% 오른 5211.18로, 프랑스 CAC40지수는 1.59% 상승한 3557.34로, 독일 DAX30지수는 1.23% 뛴 6054.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날 미국 4월 잠정주택판매가 전월비 6%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 5%를 상회한 것과 미국 5월 자동차판매가 전월대비 증가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 또 이날 발표된 지난 주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건 감소한 것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그러나 4월 제조업수주와 5월 비제조업지수가 모두 기대치를 밑돌면서 2% 넘게 오르던 유럽증시는 상승폭을 줄여 나갔다. 멕시코만 원유유출사고로 인한 이번주 원자재 관련주의 하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이날 영국 푸그로 에너지와 PGS(Petroleum Geo-Service)는 각각 4.5% 이상씩 올랐다. 에어프랑스-KLM 그룹은 탑승객 증가 소식에 6.1% 급등했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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