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대전시장에 선진당 염홍철 후보 당선 확정

득표율 46.67%로 현 대전시장인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 제쳐…‘4년 만에 재기에 성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장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염홍철(65·전 대전시장) 후보가 당선됐다.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염 후보가 27만6122표(득표율 46.67%)를 얻어 16만8616표(28.50%)에 머문 한나라당 박성효(55·현 대전시장) 후보를 제쳐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총투표수 59만6888표, 개표 수는 59만6683표. 관선 및 민선 대전시장을 모두 지낸 염 당선자는 2006년 ‘5.31지방선거’ 때 ‘박근혜 바람’으로 진 뒤 4년 만에 재기에 성공했다.충남 논산 출신인 염 당선자는 대전공고와 경희대를 거쳐 중앙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경남대 교수 및 북한대학원장과 대통령 정무비서관, 한국공항공단 이사장, 국립 한밭대학교 총장 등을 지냈다. 2006년 시장선거에서 떨어진 뒤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장관급)을 맡기도 했다. 부인 이종숙씨와의 사이에 딸 둘을 두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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