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KTB투자증권은 31일 내달 터키로의 원전수출 확정 소식과 관련, 두산중공업이 직접적 수혜를 볼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 10만원도 유지했다.이봉진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이 원전관련주 중 주가 상승폭 작은 편. 재무리스크 우려 때문"이라며 "하지만 연내 분기별 회사채 만기도래액 1,500억원에 불과. 재무리스크 우려는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연말 두산엔진 IPO 추진 예정으로 11년 밥캣 유상증자 금액(1500억원 추정) 충당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이 한국형원전 공동개발했기 때문에 터키 원전 수주시 직접 수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식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터키 정부가) 원전 공동연구기간을 당초 5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기로 했다"며 "터키의 원전 사업자 선정이 그만큼 빨라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는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한국이 터키 원전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며 "내달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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