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감원장 '천안함 사태, 심각한 문제 아냐'

'시장 금방 회복될 것'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종창 금감원장은 27일 외신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천안함 사태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근래에 시장 기복이 있었던 것은 유로존 사태 등과 겹쳤기 때문"이라며 "기본적으로 그렇게 심각하게 반응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심각한 사태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이 반응한 것이지, 한 문제(천안함 사태) 때문에 반응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글로벌 위기 이후에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 각 정부부처간에 시장의 변화에 적기대응하는 시스템이 갖춰졌다"며 "이 부분은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므로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가느냐가 중요하다"며 "문제의 심각성 정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우리시장이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재정 건전성 ▲경상수지 흑자 지속 ▲탄탄한 산업기반 ▲금융회사 건전성 등을 들어 시장 회복을 확신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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