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회사 무학, 삼수 끝에 드디어 코스피로 이전상장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부산·경남 지역 기반의 소주 회사 무학이 드디어 코스닥 시장을 떠나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사한다. 26일 한국거래소는 무학의 유가증권 시장 이전을 위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무학은 앞서 두 차례나 유가증권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추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2008년 처음으로 유가증권 시장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가 전세계적 금융위기가 휘몰아치자 '이사'를 미뤘고 지난해 3월에는 소액주주 수(1000명 이상)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바람에 이전상장이 늦춰졌다. 무학은 전통 제조업을 하는 회사로 벤처기업이 주를 이루는 코스닥 시장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유가증권 시장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화이트', '좋은데이' 등의 소주 브랜드를 보유한 무학은 지난해 매출액 1355억원, 영업이익 276억원, 순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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