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8일 만에 '사자'..코스닥 460선 회복

개인 이틀째 매도 우위..인내심 한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저가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던 개인이 장막판 순매도로 전환했으나 외국인이 개인의 매도 물량을 모두 소화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최근 지수 대비 낙폭이 과도했던 종목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LIG에이디피(12.29%)와 아이피에스(9.3%), 탑엔지니어링(6.49%) 등 LED관련주와 테스(12.03%), 아토(11.48%), 에스엔유(11.11%) 등 반도체 장비 관련주가 급등했다. LG디스플레이가 아이리버와 함께 전자책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전자책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04포인트(2.9%) 오른 463.00을 기록했다. 개인이 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팔자' 행렬을 이어갔으며 외국인은 147억원 순매수를 기록,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판 만큼 되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3300원(7.76%) 오른 4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컴즈(7.94%)와 주성엔지니어링(5.84%), 루멘스(14.7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소디프신소재(-1.0%)와 태웅(-2.56%) 등은 하락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2종목 포함 743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182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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