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등,하굣길 안전 책임진다

강북구, 유치원, 어린이집 6곳 스쿨존 공사, 초등학교 14, 특수학교 2 스쿨존 주변에 CCTV 60대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각종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등·하교길 어린이들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개선 사업과 초등학교 CCTV 설치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어린 학생들을 교통사고, 학교폭력, 유괴 등 주변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올해부터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를 설치해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솔샘유치원, 효성어린이집, 별밭어린이집 등 6개 원에서 실시된다. 공사는 보도가 없는 곳은 보도를 설치, 학생들의 안전 통학로를 확보하고 자동차 속도를 낮추는 고원식교차로와 과속방지턱, 교차로 험프, 횡단보도 등 주변 도로여건에 맞게 시설을 설치한다.

오현초등학교 스쿨존

또 교통안전표지판과 컬러 도로 포장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스쿨존을 환기시킨다. 예산은 3억9800만원(국·시비 각 50%)으로 구는 6월에 공사에 들어가 8월이면 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해까지 전체 초등학교 14곳과 특수학교 3곳을 포함, 어린이집, 유치원 등 32개교(원)에 사업을 시행한 바 있으며 향후 정원 100인이상 어린이집에 대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안전 통학로 확보와 범죄 예방을 위한 CCTV 설치 사업도 함께 시행된다. 올해 설치되는 곳은 전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2개 교로 스쿨존과 학교 주변 취약지역에 총 60대가 설치된다. 구는 CCTV 설치가 완료되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유괴, 학교 폭력, 성범죄 등 각종 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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